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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마블 엑스맨 신작 감독은 누구?

by Trip_trip_triP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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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엑스맨' 신작 '썬더볼츠'의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 유력 후보

마블 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일 ‘엑스맨’ 실사 영화의 연출자로 영화 *‘썬더볼츠’의 제이크 슈라이어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디즈니와 슈라이어 감독은 초기 협상 단계에 있으며,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슈라이어는 마블 내부에서 가장 선호되는 후보 중 한 명으로, 디즈니와 마블의 '위시리스트' 최상위에 올라 있는 인물입니다.

슈라이어 감독


슈라이어 감독이 연출한 ‘썬더볼츠'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초반에는 7,600만 달러로 다소 낮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이후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수년 만에 가장 호평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블은 이 영화가 단순한 흥행 성적을 넘어서, 장기적으로 극장과 팬덤 속에서 회자될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새롭게 제작되는 ‘엑스맨’ 실사 영화는 제목과 줄거리, 캐스팅, 개봉 일정 등 대부분의 세부 정보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하지만 각본은 최근 영화 *‘헝거 게임: 송버드와 스네이크의 발라드’*에 참여했던 마이클 레슬리가 집필했으며,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도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블에 합류하기 전, 제이크 슈라이어는 2012년 SF 드라마 ‘로봇 & 프랭크’, 2015년 로맨틱 코미디 ‘페이퍼 타운’,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비프(BEEF)’*와 디즈니+의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 에피소드 등을 연출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엑스맨의 찰스와 울버린


디즈니는 최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슈퍼히어로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뮤턴트 캐릭터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출시된 ‘데드풀 & 울버린’, 곧 개봉을 앞둔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 등은 그러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이번 '엑스맨' 프로젝트는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제작되는 단독 '엑스맨' 영화라는 점에서, 마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 역시 디즈니+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1990년대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팬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썬더볼츠’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작품이 최근 MCU의 반복된 상업적, 창의적 실패에서 벗어나 다시금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MCU는 ‘데드풀 & 울버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 일부 흥행작들을 통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동시에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더 마블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같은 작품들로 인해 프랜차이즈의 침체기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엑스맨 2D


이에 대해 아이거는 “우리는 양이 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배웠다. 지나치게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집중력을 잃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마블의 영화 제작 방식을 보다 통합적이고 선별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첫 사례로 ‘썬더볼츠*’를 언급하며, 향후 작품들이 더욱 높은 퀄리티를 지향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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