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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네카오 주가 희망 네이버 카카오 AI관련주

by Trip_trip_triP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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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전쟁 속 소프트웨어 업종의 부상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고가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하락하는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관세 적용이 어려운 디지털 제품과 가상 공간에서의 박리다매 방식이 주목받으며, 월가와 국내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소프트웨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드웨어 기업의 어려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엔비디아(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애플(아이폰), 테슬라(자율주행차)와 같은 기업들은 관세 영향에 취약하다"며 "하드웨어 중심의 종목들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처럼 장기적인 주가 조정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단순 보복관세를 넘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강세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러한 관세 악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최근 중국산 가성비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로 인해 AI 관련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순이익 추정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방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팰런티어의 주가가 ‘깜짝 실적’과 함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글로벌 본부장은 "관세전쟁의 대상은 상품과 원자재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반도체 서버 단계를 건너뛰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어 당분간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회

AI 사업에서 하드웨어 중심의 ‘물량전쟁’에서 소외됐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AI 산업에서는 대규모 자금 동원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사용자 수와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K소프트웨어주’는 고객층이 국내 기업과 개인 중심이어서 관세 장벽을 넘을 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두 가지 강점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위해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 강화는 이해진 의장이, 주주 환원 정책은 최수연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AI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지속되면서 자사주 소각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카카오의 주가 흐름은 주주환원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소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 가능성

신규 소프트웨어를 6개월 만에 기업 고객 2000곳에 공급한 더존비즈온과 AI 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하는 이스트소프트도 주목받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중심의 사업 모델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고, 이스트소프트는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론: 소프트웨어 업종의 새로운 기회

관세전쟁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업종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D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강화하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중소형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수요가 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의 높은 마진율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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