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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트럼프 때문에 주식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네요

by Trip_trip_triP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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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 명령

서학개미들, 다시 한 번 긴장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그의 발언과 SNS 활동이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시대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돌발적인 발언과 행정명령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읍니다.

 

트럼프의 영향력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트럼프의 발언과 정책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연히 높이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자산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트럼프 허니문 랠리’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그의 정책이 언제든 고율 관세와 같은 강경한 조치로 변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시대는 본격적인 거래와 협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실, 트럼프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의 첫 번째 임기(2017~2020년) 당시에도 여러 차례 확인되었습니다. 트럼프가 트위터(현 X)를 통해 쏟아낸 이른바 ‘폭풍 트윗’은 자산 가격의 급등락을 유발하며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2019년 ‘볼피피(volfefe) 인덱스’를 개발해 트럼프 트윗의 시장 반응과 변동성을 추적했습니다. JP모건은 해당 지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중 상당수가 연방준비제도(Fed)와 무역 이슈에 집중돼 있다”며, 이 트윗들이 단기 경제 성과와 연준의 대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또한 트럼프의 트윗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수치화한 바 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가 트윗을 자주 올릴수록 증시는 평균 0.09% 하락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그의 트윗 내용뿐만 아니라, 그가 만들어내는 불확실성 자체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서학개미 난감

트럼프의 SNS 활동

그의 이런 활동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상자산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트럼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한 ‘트럼프코인’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처음에는 단순 해킹 게시물로 오인되었으나, 이후 트럼프 일가가 80%의 지분을 보유한 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발행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14조 원에 이르며 가상자산시장의 변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트럼프 코인

 

신한투자증권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테마 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그의 발언이 원자력,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특정 산업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은 단기적인 시장 반응을 넘어, 산업 전반의 방향성과 투자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욱이 트럼프의 재등장은 단순히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활동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특유의 예측 불가능성이 다시금 글로벌 경제의 큰 변수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투자자들에게는 한층 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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