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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지지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받게되는 포상

Trip_trip_triP 2025. 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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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까지 토종백인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인 그는,

헐리우드의 배우들인 멜 깁슨, 실베스터 스탤론, 존 보이트를 할리우드의 '특별 대사'로 발표했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영예를 부여한 것이다.

트럼프의 배우들

할리우드의 비판은 무시한 채, 그는 이 세 명의 배우들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별 대사(Special Ambassadors)"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운영하는 아이러니한 이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Truth Social’을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존 보이트, 멜 깁슨, 실베스터 스탤론을 위대한 도시지만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곳, 할리우드 캘리포니아의 특별 대사로 임명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그는 발표했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 많은 비즈니스를 해외로 잃은 할리우드를 다시 가져오기 위해 저를 대신해 특별 사절로 활동할 것입니다. 할리우드는 다시 더 크고,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질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 세 명을 “매우 재능 있는 사람들”이라고 묘사하며, “그들은 나의 눈과 귀가 되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간 애매한 발언도 덧붙였다. “나는 그들이 제안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것입니다.” 또한 "미국 자체가 그랬던 것처럼, 할리우드 또한 다시 ‘황금기’로 돌아갈 것입니다!”

존 보이트

트럼프가 멜 깁슨, 실베스터 스탤론, 존 보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이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지 않는 배우들이다. 실제로, 잊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랜 기간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더 도널드 트럼프의 사고방식을 명확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어쨌거나 이들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물들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본질적으로 유명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의 찬사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행동, 정치적 입장, 그리고 범죄 때문에 그런 인물들로부터 경멸받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얻으려 할 수밖에 없다.

멜 깁슨

이는 트럼프가 오랜 시간 잊혀져 있던 노년 배우들이나, 평소라면 가까이하지 않을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려는 모습과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왜 트럼프를 지지하는 젊은 배우, 예컨대 잭커리 리바이 같은 사람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아마도 트럼프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를 가능성이 높다. 1940년대에 태어난 트럼프는 노년층 배우들과 대화하는 것을 더 편안해 할 것이다. 특히 자신들이 영화 산업에서 억압 받는다고 느끼는 이들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잭커리 리바이

‘특별 대사(Special Ambassador)’라는 직책의 의미는?

트럼프 취임식 축가를 부를 예정인 '캐리 언더우드' 역시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되고 있다.

이번 사례에서 ‘특별 대사’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할리우드’는 단지 로스앤젤레스의 한 부분일 뿐이며, 외교관계가 필요한 외국 정부가 아니다. 따라서 정치적 대사관이나 외교 활동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신의 비판자들, 예를 들어 TV 네트워크나 심야 방송 진행자들을 위협해 왔다.

캐리 언더우드

그는 백악관의 정치적 권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침묵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한 이들을 ‘처벌’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발표도 이런 맥락의 연장선일 수 있다. 다행히도, 존 보이트,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같은 인물들이 트럼프의 지원을 받더라도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이 모든 상황은 단지 또 하나의 쇼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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